잘못 쓰는 높임말, 직장 언어 예절은 조금 달라?

잘못 쓰는 높임말이 이목을 끌고 있다.

잘못 쓰는 높임말을 정정한 '압존법'은 듣는 상대가 문장의 주체보다 높은 경우세 '-시-'를 쓰지 않는 것을 뜻한다.

예를 들어, 할머니께 "할머니, 어머니가 오셨습니다"라고 하면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.

"할머니, 어머니가 왔습니다"라고 말하는 것이 압존법, 즉 옳은 표현이다.

그러나 국립국어원이 제공한 '표준 언어 예절'을 보면

직장에서는 윗사람을 그보다 더 윗사람에게 지칭할 때

'부장님, 김 과장님이~라고 말씀하셨습니다'라고 높여 말하는 것이 언어 예절에 적합하다고 나와 있다.

따라서 직장에서 평사원이 사장님 앞에서 부장님에 대해 이야기할 때, 듣는 사람이 비록 부장님보다 더 높은 사람이지만

'사장님, 이것은 부장님이 만드셨습니다'와 같이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